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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곰팡이 제거법 (욕실, 벽지, 옷장)

by cookbook712 2025. 4. 13.

곰팡이가 퍼진 벽사진

장마철은 높은 습도로 인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시기입니다. 특히 욕실, 벽지, 옷장은 곰팡이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공간으로, 관리와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마철에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간별로 자세히 소개합니다.

욕실 곰팡이 제거와 관리법

욕실은 습기가 가장 많은 공간 중 하나로, 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타일 사이, 실리콘 틈, 샤워부스 하단 등은 곰팡이 번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합니다. 욕실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선 청소 빈도를 높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주 2회 이상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를 활용해 타일 사이를 청소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또한, 욕실 사용 후 벽과 바닥에 남은 물기를 닦는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욕실 물기 제거용 수건을 따로 준비해서 구비해 놓고 욕실 사용이 끝날 때마다 벽과 바닥 물기를 닦아주면 곰팡이가 생기는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수건을 이용해 물기를 닦아내고, 창문이나 환풍기를 통해 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풍기를 계속 틀어놓을 수 있다면 계속 틀어 두는 것을 추천드리고 만약 환풍기를 계속 사용할 수 없다면 꼭 문이라도 열어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실리콘 부위에 곰팡이가 깊게 스며들었다면 잠들기 전 실리콘 부위에 물기를 말리고 키친타월을 락스에 적셔 실리콘 부위에 올려놓고 방치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키친타월을 걷어내면 곰팡이가 제거됩니다. 그래도 만약 제거가 안되었을 경우 실리콘을 제거하고 새로 실리콘을 뿌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욕실용 곰팡이 방지 실리콘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욕실 내부에 제습기를 설치하거나 곰팡이 방지 스프레이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욕실 청소 시 천연 소재를 활용하고 싶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천연 세정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청소 후에는 항상 건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곰팡이를 막는 핵심입니다.

벽지 곰팡이 청소 및 예방법

도배지나 벽지는 곰팡이가 한번 생기면 번지기 쉬운 재질입니다. 특히 벽 뒤에 결로 현상이 생기면 내부에서부터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여도 내부가 오염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벽지 곰팡이는 초기에는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거나, 곰팡이 제거제를 면봉이나 스펀지에 묻혀 살살 닦아주는 방식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마트나 다이소에 곰팡이 제거제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청소가 간편합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넓은 면적으로 퍼졌다면 부분 벽지를 교체하거나, 아예 재도배를 고려해야 합니다. 벽지에 곰팡이가 핀 경우에는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는 이상 다시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곰팡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도배지 위에 시트지를 붙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는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곰팡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선 습기와 결로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습기 사용, 실내 온도 관리, 외벽 단열 보강 등이 도움이 됩니다. 벽이 차가워지는 아파트 외벽 쪽은 결로 발생이 쉬우므로, 단열 벽지나 결로 방지 페인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장마철에는 주기적으로 벽지 표면을 살펴보며 변색이나 냄새가 나는 부분을 빠르게 확인하고, 미리 대응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초기에 잡지 않으면 곰팡이는 점점 뿌리를 내리며 벽 내부로 파고들 수 있어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만약 베란다가 있을 경우 단열 차이로 인해 베란다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베란다 쪽 창문을 조금은 열어두어야 베란다가 습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옷장 내부 곰팡이 제거 방법

옷장은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밀폐 공간이기 때문에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옷의 습기와 외부의 높은 습도가 겹쳐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옷장 내부에 제습제를 넣는 것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숯, 활성탄 제습제 등은 모두 효과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습제는 옷걸이에 걸어두는 형태, 옷 틈에 껴두는 형태, 통으로 올려두는 형태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옷장 상황에 맞게 골라 배치하면 적절하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청소 시에는 옷을 모두 꺼내고 옷장 내부를 소독용 에탄올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탄올이 없을 경우 천연 방법으로 식초와 물을 1:1로 섞은 혼합액을 분무기에 넣고 뿌린 뒤 마른 천으로 닦아내는 방식도 효과적입니다. 곰팡이가 발생한 옷은 세탁 후 햇볕에 완전히 말려 보관해야 하며, 옷이 너무 밀집되어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옷걸이에 옷들을 걸어둘 경우 옷걸이의 옷들을 한쪽으로 밀어놓고 주먹정도 들어갈 공간을 남겨놓아야 옷들이 공기에 순환이 됩니다. 서랍형 옷들도 서랍을 꽉 끼도록 채우기보다는 넣고 빼기 쉽게 넣어야 옷에도 구김이 생기지 않고 공기에 순환이 됩니다. 또한 계절 옷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진공 압축팩을 활용하거나, 보관 전 완벽히 건조한 후 수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면, 리넨 소재는 통기성이 좋지만 곰팡이에 취약할 수 있어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라벤더 팩이나 숯 탈취제를 함께 넣어두면 냄새 제거와 습도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결론

장마철 곰팡이는 단순한 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욕실, 벽지, 옷장 등 공간별로 맞춤형 청소와 예방 관리법을 실천하면 곰팡이로 인한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점검하고, 꾸준한 관리로 곰팡이 없는 쾌적한 집을 만들어보세요!